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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공부

01. 임신 정보 _ 임신의 징후와 확인 방법

by 지뇨니. 2023. 2. 16.

난임 기간 중, 내 몸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건강한 임신/출산/육아 준비를 위해
학교에서는 배웠지만 지금은 잊어버린 아주 기초적인 정보들부터 다시 한 번 공부해보기로 했다.

 

1. 임신 징후 

 임신의 징후는 사실 정말 다양하다. 사람의 체질, 환경,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징후를 몇 가지만 살펴보면 가장 대표적이며 모두가 겪는 증상은 역시 월경이 일주일 이상 늦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자와 난자 수정이 이루어지고, 자궁벽에 배아 세포가 자리를 잡아 착상하면 생리가 멈추게 된다.

 착상을 하게 되면 체온이 오르고,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유방이 커지기도 한다. 몸살기운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쉽게 약을 복용하기 쉬운데, 이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임신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약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 쉽게 피로를 느낀다
  :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산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런 현상
-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분비물이 많아지는데, 냄새가 없고 유백색의 점액느낌으로 가려움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

- 소변을 많이 본다
  :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골반 주변으로 몰리게 되면서 방광을 자극하기도 하며,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누르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도 발생하게 된다.

- 아랫배가 당기고 변비가 생긴다. 
  : 위 내용과 비슷한 맥락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고, 황체호르몬이 장운동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임신 기간 내 치질등의 질환도 많이 생기게 된다.

- 유방이 커지고 통증이 있다.

  :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 초기에도 유방이 커지며 민감해져서 통증을 매우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임신 초기 증상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약 복용 및 음주 등을 잘 신경써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실수로 약을 1-2회 잘못 복용하였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태아와 모체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약물이 아닌 이상 무조건 해롭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임신사실을 모르고 약을 먹었다면 복용한 약의 종류와 복용량을 체크하여 산부인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2. 임신 확인 방법

 

가장 대중적이며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임신테스트기"이다. 임신을 할 경우, "융모성선자극 호르몬(hcg)"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데, 우리는 이 테스트기를 통해 이 호르몬을 잡아내고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약 수정 후 7-9일이면 검사가 가능하며, 초기에는 아침 첫 소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최근에는 더욱 민감하게 호르몬을 잡아낼 수 있는 얼리 테스트기들이 많이 판매되어 빠르면 생리예정일 4-5일 전에도 임신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을 확인했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피검사를 통해 보다 명확한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피검사의 경우  수정 2주부터 임신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수치상 이틀에 약 1.66배가 오를 경우 정상 임신으로 판단한다. 

실제로 피검사 수치가 잘 나오다가 더블링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는 한다.

(화학적 유산이라고 많이들 표현하지만, 산부인과 기준으로 피검사 수치로 500이 넘은 적이 없다면 유산으로 보지 않으며, 늦은 생리로 판단한다.)

 

  임신 4주가 지나면,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약 10주까지는 질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며, 그 이후부터는 복부 초음파로도 아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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